"역대의회 중 가장 왕성한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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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5.12.22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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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건 안건 처리… 초선 의원 열정·재선 의원 노련함 빛나

대전시의회(의장 김인식·사진)가 2015년 한 해 입법 활동실적이 역대 의회 중 최고를 나타내며 시민의 대변자로서 보다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한해 2차례의 정례회와 4차례의 임시회 등 총 128일간의 회기일정 속에 418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원발의 조례가 114건이나 됐다.

제6대 의회 같은 기간 동안 33건에 비해 두배반 정도 늘었다.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재정건전성 문제, 여성 사회참여 노력 미흡, 대전북부 특수학교 설립 지지부진, 자유학기제 준비 부족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질의와 대안까지 제시하면서 총 470건을 지적했다.

제6대 의회 354건에 비해 33%가 증가한 실적이다. 또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26명이나 하면서 사립학교 채용비리 차단방안, 청년고용 창출을 위한 펀드조성, 생활임금제 도입촉구 등 지역현안과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아울러 제7대 의회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의회’ 라는 의정 슬로건처럼 시민과의 소통을 추진한 결과 회의실, 로비공간 등 청사공간 무료 개방한 실적이 160여회에 이른다.

의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어린이 의회를 7차례 운영해 7개 학교 6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간담회가 59회로 제6대 36회를 크게 웃돌았다.

후반기 의회 운영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예산정책 전담인력을 보강하는 등 의원들의 역량을 제고하면서 정책의 전문성,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활밀착형 의원발의 조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고자 중소기업, 전통시장 등 민생탐방을 강화해 바닥민심을 수렴하는 한편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의원봉사단 운영을 정례화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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