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고교 직업교육 확대 추진
현장중심 고교 직업교육 확대 추진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5.11.23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교육청, 세종하이텍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사 운영

수요맞춤형특성화고 설립·특성화고·일반고 계열변경 시행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23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현장중심의 고교 직업교육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세종하이텍고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단 선정으로 세종은 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상태에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모델을 제시해 학교와 지역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제학교 학사운영은 1학년 때 희망 학생을 선발하고, 2학년 때는 학교내 ‘도제교육센터’를 통해 주3일 도제교육과 연간 2주간 기업현장교육을 시행하며 3학년에서는 1학기에 주5일 도제교육을 시행하고 2학기에는 기업현장교육에 임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현장중심의 도제식 교육과정 개발·운영과 그에 맞는 시설 및 기자재 확충을 통해 단일학교 운영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 중등 직업교육 학교는 2개교(세종하이텍고, 세종여고)로 학생, 학부모, 지역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업분야 진학경로를 마련하고자 수요맞춤형특성화고(제2특성화고) 설립을 추진한다. 세종시의 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1개의 특성화고만으로는 직업분야의 진로 수요를 맞추는데 한계가 있어 학생·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업분야 진학교육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성화고와 일반고 간의 진로변경을 위한 진로선택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진학 후 소질·적성이 맞지 않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계열변경을 위한 전·입학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성화고와 일반고간 진로변경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계열변경 신청을 교육청에서 일괄 접수 후 실시한다.

아울러 세종하이텍고는 2016학년도 신입생 전체 모집정원 대비 20% 이내에서 소질과 적성, 취업 의지 등을 고려한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시행한다.

/세종 홍순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