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저지·정대근 농협중앙회장 퇴진 촉구
FTA 저지·정대근 농협중앙회장 퇴진 촉구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6.11.22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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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협노조 충북본부, 농협노동자 결의대회
전국농협노조가 '한·미 FTA 저지,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농협노조 충북본부(본부장 홍순창)는 22일 오후 1시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앞에서 농협노조 충북본부 소속 조합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미 FTA 저지,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퇴진'을 위한 충북 농협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한·미 FTA협상으로 미칠 농업 전반의 구조조정은 물론 지역농협의 본래 협동조합의 기능을 상실케 하는 등의 심각한 영향에 대해 반대하고 최근 뇌물수수 등으로 구속됐던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퇴진과 농협중앙회의 개혁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어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농업 말살, 지역농협 구조조정을 가져올 한·미 FTA 저지를 위해 최선두에서 투쟁할 것 한·미 FTA를 강행하는 노무현정부와 그를 비호하는 농협중앙회의 퇴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 비리온상인 농협중앙회의 전면적 개혁을 위해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의 즉각적 퇴진을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는 계획이다.

홍순창 전국농협노조 충북본부본부장(44)은 "그간 지역농협과 농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농협중앙회의 수장인 정대근 회장이 뇌물수수 등 비리로 역대 농협중앙회장의 줄줄이 구속의 역사를 이어가면서 병보석으로 풀려나더니 농업과 농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한·미 FTA에 대해 찬성하는 교육을 하는 등 이미 농협중앙회는 본래의 협동조합 기능을 상실했다"면서 "지역농협 노동자들로 조직된 농협노조가 2006년 하반기와 2007년에 우리의 숙원사업인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시·군지부 폐지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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