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공무원 사상 최다 배출’ 기대
충남도립대 ‘공무원 사상 최다 배출’ 기대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5.10.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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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까지 39명 합격 … 남은 시험 합하면 올해 60명 넘을 듯
중부권 최고 공무원 양성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구본충)가 올해 60명 이상의 공무원 합격자 배출을 예상하며, 개교 이래 최다 공직자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치러진 전국 각종 공무원 선발시험에 합격한 충남도립대 졸업 및 재학생 수는 모두 3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분야별로 보면, 소방 9명, 경찰 9명, 행정(교육행정 포함) 9명, 시설 9명, 환경 1명, 운전 1명, 별정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립대가 지난 1998년 개교한 이후 배출한 공직자(임용예정자 포함) 수는 총 600명으로 늘게 됐다.

더욱 기대되는 부분은 올해 남은 공무원 시험에서 합격자를 대거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현재 충남도립대 졸업 및 재학생 3명이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필기시험에 합격한 상태이며, 경찰 3차 선발시험에는 8명이 합격해 면접을 진행 중이다. 또 오는 31일 진행되는 지방공무원 장학생 선발고사에서도 상당수의 합격자가 예상된다.

충남도립대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지금까지 공무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난 2013년 59명의 기록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가 지난해 ‘공직 진출 특성화 분야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공무원 양성 명문대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데에는 2008년부터 운영 중인 공채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 됐다.

이 프로그램은 모의고사를 통해 55명을 선발, 심화학습실 운영, 공채 시험 대비 동·하계 특강, 동영상 강의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성취도 향상 장학금 지급, 직렬별 학습동아리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높여오고 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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