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의존도 검사후 금연패치·보조제 제공도
보건소는 지난 2일 제천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보건소는 이날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 후 결과에 따라 금연패치, 금연캔디 등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 금연에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줬다.
또 제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함께 나와 정신건강 상담과 절주 홍보 등을 진행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면 6개월~1년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구강관련 용품 지원과 함께 무료로 스켈링을 제천시구강보건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이 같은 이동 금연클리닉을 각 기관으로 확대해 금연은 물론 절주와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부의 금연정책 강화로 금연클리닉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담배는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끊기가 어려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쉽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금연클리닉’ 신규 등록자 수는 총 337명이었다.
이는 지난 2013년 12월 67명에 비해 무려 5배가 넘는 수치로, 금연클리닉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점점 줄을 잇고 있다.
/제천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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