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국영상 이끌 인재 기른다
미래 한국영상 이끌 인재 기른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6.10.1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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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영상委 맑은바람 영상캠프
제천의 청풍영상위원회가 운영 중인 맑은바람 영상캠프에서 영화를 배운 청소년들의 작품이 굵직한 영화제 본선에 줄줄이 진출하고 있다.

청풍영상위에 따르면 지난 8월 제천 남천초교 영상반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예지몽'이 부산 국제어린이영화제 초청작으로 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청소년 영화제에서 제천지역 청소년들이 출품한 작품들이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맑은바람 영상캠프에서는 그동안 초교생 1개 작품과 중·고생 10개 작품 등 모두 11개의 작품이 제작된 가운데 이중 예지몽을 비롯한 '붕어빵' 등 6개 작품이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등의 본선에 진출했다.

제천고교 학생들이 만든 붕어빵은 청소년영화제 본선진출이 확정됐으며, 의림여중의 '만남'과 제천디지털전자고의 '새벽이 올때까지'는 청소년미디어대전 본선에 올랐다.

또 제천상고 학생들이 제작한 '처음 그리고'도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본선진출이 확정됐다.

지난해 만들어진 10편의 작품중 단 한 작품도 본선진출조차 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볼때 올들어 학생들의 재능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영상위는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오는 18~20일 열리며, 지난달 27일 개막된 청소년미디어대전은 12일까지 상영된다.

청풍영상위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제천지역 청소년들의 영상제작 수준이 전국규모의 영화제에 진출할 정도로 향상되었다"면서 "향후 설립될 제천영상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보다 나은 청소년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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