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서 하느님을 만난 듯"
"눈 앞에서 하느님을 만난 듯"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4.08.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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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호 청주교구 평신도회장, 음성서 교황 영접 심정 전해
“하느님을 눈 앞에서 만난 것 같습니다.”

지난 16일 ‘작은 이들’과 만남을 위해 충북 음성 꽃동네를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천주교 청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곽승호(64) 회장.

이날 교황의 꽃동네 방문 마지막 일정인 한국천주교 평신도 지도자 만남 자리에서 곽 회장은 권길중 전국평협회장과 함께 교황을 예방했다. 전국평신도협의회장 153명이 모인 꽃동네 ‘사랑의 영성원’ 입구에서 교황을 영접한 곽 회장은 성스러운 광채에 눈이 부실 정도였다며 상기된 목소리로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곽 회장은 “교황님 얼굴에 광채가 나는 것처럼 빛이 났다. 인생 최대의 축복을 받은 느낌”이라며 “교황님의 눈을 본 순간 그리스도를 눈앞에서 영접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의 인자함과 평온함에 내 자신이 숙연해질 정도”라며 “내 생애 최대 행운이고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도 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세례명 역시 청렴한 삶을 살라는 의미의 ‘프란치스코’다. 곽 회장은 지난해 12월 청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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