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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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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책사랑 축제
청주 강서초 5학년 김예림

청풍명월 책사랑 축제의 독후결과페스티벌은 예선전을 치러 결승까지 가 떨리고 힘들었지만 6학년 언니들과 함께 준비한 '얼쑤절쑤사물놀이' 연극은 지금 생각해도 참 재미있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우리 학교에서는 독후결과페스티벌은 물론 독서골든벨, 독후결과물전시전 등의 모든 분야에 참여했는데 나도 이 모든 분야에 출전해 남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독서골든벨에서 좋은 성적을 얻지는 못했지만 세 권의 책을 읽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충 읽던 독서 습관을 정독하는 습관으로 길을 들이는 계기가 되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또한 독후결과페스티벌은 무대 경험이 별로 없던 나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었고 무대에 서는 대담함도 기를 수 있었다. 그리고 언니, 오빠, 동생들과 함께 도와 가며 준비했던 과정은 정말 소중한 추억거리가 되었다.

무엇보다 독후결과물전시회는 우리 5학년 2반이 올해 들어 꾸준히 해 왔던 독서 활동을 하나의 작품으로 꾸며 전시했는데 그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상품으로 도서 100권을 받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 너무 기뻤고 동문회에서 주신 장학금은 학급회의를 거쳐 유익하게 쓸 수 있었다. 반장으로서 나는 더 뿌듯하고 보람도 느꼈다. 아직도 그때 축제에 참가했던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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