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일상생활… 글로 재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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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09.1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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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청솔바람소리' 출간
청주를 기반으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는 푸른솔문학회가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문학지 제7집 '청솔바람소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일상에서 일어난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한 편의 글로 엮은 수필 33편과 시 8편, 기행문 3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담고 있다.

또한 회원의 문학작품 중 우수작품에 수여하는 푸른솔문학상에는 김홍원 작가가 선정되어 '청솔바람소리'문학지에 제2회 푸른솔문학상 수상작인 수필 '지게'와 '가을은 이해의 계절이다'를 특집으로 게재했다.

특히 김홍원 작가의 수필 '지게'는 어린 시절 체험한 지게의 추억과 인생의 무게를 지게에 비교해 잔잔히 들려주고 있다.

김예식 푸른솔문학회장은 "글을 통한 문화의 힘은 오늘에 사는 우리를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남에게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자긍심을 심어준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공부하고 사색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잃지 않은 문학회로 거듭 발전해 나가도록 문학활동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푸른솔문학회는 충북대학평생교육원 수필창작반 김홍은 교수로부터 문학지도를 받은 회원들로 구성, 1999년 발족했으며, 현재 6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정기월례회를 비롯해 문학기행과 문학의 밤, 문학인 초청강연 등을 통해 회원간의 친목과 창작활동을 하며 청주의 대표적인 문학단체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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