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톤 수출 … 계획량 40% 그쳐
국내 최고의 당도와 맛을 자랑하는 부강 배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18일 세종시와 금강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4일 현재 부강 배 수출량은 100톤으로 지난해 실적 (150톤)의 2/3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수출계획량(250톤)의 40% 수준으로 예상외의 수출 부진에 따라 배 처리를 둘러싼 재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져 가고 있다.
애초 부강 배 수출단지인 금강영농조합법인은 올 생산량을 350톤(27ha)으로 설정,이중 70%를 수출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와관련해 세종시 관계자는 “배 수출이 크게 부진한 것은 주요 수출국가인 미국, 대만 등에 중국산 배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시장 가격마저 크게 하락해 수출 계약단가가 30%정도 하락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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