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충북의 수출액이 전년도 동기보다 16.9% 증가한 102억 달러를 달성해 올 수출목표 140억달러에 다가섰다.

31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주천)는 2013년 3분기 충북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6.9% 증가한 102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수입은 14.2% 감소한 4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또 이같은 추세로 미뤄 올해 총 수출 목표 140억불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한 수출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메모리반도체 가격의 급상승과 IT기업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반도체 수출의 증가와 2차전지 및 플라스틱제품이 수출증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박주천 본부장은 “충북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도 기업들의 수출증대를 위해 많은 예산을 지원하여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전환하고 수출초보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이 밑거름이 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루 수출이 증대되어 연내 수출목표 140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