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산단분양 '풍향계'
청주테크노폴리스 산단분양 '풍향계'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3.10.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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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17년 입주 가능… 오는 12월 분양개시
3.3㎡당 110만원… 안정적 전력공급 등 장점

도심의 미래형 신산업단지로 조성되면서 2017년 입주를 앞두고 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오는 12월 산업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지역산업단지 분양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청주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오는 12월부터 청주테크노폴리스내 산업시설용지 542천㎡를 3.3㎡당 110만원 이내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입주 가능업종으로 IT, BT, NT등 첨단제조업을 희망하고 있다. 이곳은 1일 5143의 공업용수 4884의 공업폐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16만9370mwh의 전력량과 154KV의 전력공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곳이 도심내 위치한 산업단지인 점, 안정적인 전력과 공업용수, 고속도로인근의 편리한 물류체계를 갖춘 점,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입주기업에게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점을 장점으로 보고 있다.

시는 수도권기업의 이전 및 신증설할 경우 기업당 최고 140억원을, 타 시도기업의 이전및 증설에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문제는 최근 오송역세권 개발 포기와 충주 경제자유구역내 에코폴리스지구의 민간사업자 공모실패에서 보여지듯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투자위축으로 분양이 잘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에따라 시는 최근‘신 수도권을 선도하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홍보 책자 3500부를 발간해 수도권 기업등 2700여개 업체에 발송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특히 시는 아산제2테크노빌의 분양가 95만원, 세종시 명암산업단지 분양가 119만원등과 비교할 때 거주및 교육 등 정주환경에서 크게 앞서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시는 최근 청주산업단지내 A업체와 증평산업단지에 입주한 B사등과 접촉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에 충북도 서울 투자유치팀과 간담회를 열고 청주 테크노폴리스 진행 과정과 분양가, 유치활동 전개 등을 설명하고 수도권 기업에 대한 유치전략을 협의할 계획이다.

12월부터는 유치 타깃 기업과 전화상담을 하고 기업방문팀을 운영해 수도권 우량기업을 직접 공략하고 내년 1월에는 수도권에서 기업유치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충북도, 사업시행자, 토지소유자가 각각 추천한 3개 감정평가업체에서 현장실사가 마무리됐으며, 11월에는 보상가 결정과 개인별 보상이 이뤄진다.

길선복 청주시 일자리창출과장은 “도심에 인접한 최적의 산업단지라는 점을 강조해 기업체가 조기에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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