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교류 춤으로 통한다
한·중 문화교류 춤으로 통한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3.10.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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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출신 팝핀댄서 윤범노
북경서 스트릿댄스대회 개최

문화·공연사업 등 범위 확장

충주출신 유명 팝핀댄서 윤범노씨(25·사진)가 오는 13일 중국 북경에서 한·중 스트릿 댄스 문화교류행사를 열어 화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스트릿 댄스 대회 중국 예선전으로 이 대회 우승자는 중국 대표로 대한민국 대구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윤씨가 중국 유학생 신분으로서 행사 총괄기획을 도맡아 처리했다는 점이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의 스트릿 댄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게 국내 팝핀 댄스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윤씨는 중국에서 ‘AKA YO ON’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팝핀댄스를 중국 대륙에 전파하고 있다. 그에게 중국과의 인연은 남다르다. 충주가 고향인 그는 칠금초, 충주중까지 수료한 뒤 북경에 있는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현재 중국경제무역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북경 히노 댄스 아카데미의 대표직도 역임하고 있다. 이후 중국BTV 및 CCTV 등에 출연하며 국, 내외 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는 등 한류 전도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윤씨는 이번 한·중 스트릿 댄스 문화 교류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한·중 간 댄스 문화 사업 및 기타 공연문화 사업 등으로 그 범위를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국 예선은 KT&G가 주최하고 히노 댄스 아카데미 주관으로 펼쳐진다. 후원에는 주중한국문화원과 ‘751 라이브탱크’가 동참했다.

한편 북경의 다산자 798 예술구 안에 위치한 751 라이브탱크는 중국 내 최초 4D 상영관을 구비하고 있는 문화선도기업으로 지난 8월 한·중 드라마 제작 발표회를 유치하며 한·중간 문화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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