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고교 교과서에 실린다
보령머드축제, 고교 교과서에 실린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3.09.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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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우리나라 대표 지역축제로 소개
세계인의 축제 ‘보령머드축제’가 지학사에서 편찬, 올해 1학기부터 사용 중인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 수록된데 이어 내년에 출판되는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에도 실린다.

중학교 사회1 교과는 90페이지 4단원,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 중 ‘해안과 화산으로 떠나는 여행’의 소제목으로 서해안 보령머드축제와 동해안 해수욕장, 한려해상국립공원, 제주도 4곳이 수록됐으며, 보령머드축제는 머드탕에서 즐기는 관광객과 보령머드축제 포스터를 통해 갯벌이 발달된 보령을 소개했다.

내년부터 고등학교 학생이 배우게 되는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에는 104페이지에 ‘다양한 문화적 양상’이란 소제목에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강진 청자축제, 이천 쌀 문화축제 등과 함께 보령머드축제가 소개된다.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는 최초로 3년 연속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2011년부터는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 국내의 최고 축제로 자리잡고 있어 그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자주 실렸으며, 이번에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실리게 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7월이면 세계적인 언론에서 취재경쟁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다큐멘터리 채널 중 가장 인정 받고 있는 디스커버리 채널(캐나다)에 방영되기도 했다.

보령머드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지학사에서 편찬한 고등학교 교과서는 2014년부터 대부분의 학교에 적용되어 가르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국의 고등학생에게 보령머드축제 뿐만 아니라 보령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보령의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머드가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착안해 머드화장품 개발에 성공한 후 머드제품의 홍보 마케팅 일환으로 지난 1998년 제1회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한 이래 머드축제 매니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더 좋아하는 체험형 축제로 인정받아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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