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대응 경쟁력 강화에 139억 투입
FTA 대응 경쟁력 강화에 139억 투입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3.02.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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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3농 혁신 품목별 지원… 경영비·노동력 절감 등 9개 사업 추진
FTA에 대응하는 3농 혁신 품목별 경쟁력 제고사업이 추진된다.

금산군은 한·미 FTA에 다른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특화 작목 및 축산, 시설원예, 과수농가 지원에 139억16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농산물 수입개방 및 유가상승, 기후변화, 열악한 농업여건에 따른 농업인의 위기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편의장비 보급,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 등 생산·유통을 아우르는 총 9개 사업을 2014~2017년까지 4년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진행한다.

고품질화, 에너지 및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한 다각적인 시설환경 개선과 품목별 농업인의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초점이 맞춰진다.

우선 내년에 농부병 예방 농작업 편의장비 보급과 파머스마켓 설치에 28억3600만원이 투입된다.

농부병 예방을 위해 들깻잎 전동수확의자 3700개가 보급되고, 금산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비단뫼’ 우수농산물 직거래 판매장 1곳이 세워진다.

또 품목별 아이베드 이용 과채류 재배시설, 간이 농약잔류 검사시스템 보급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반에 총 14억원을 들이게 된다.

품목별 무인 해충 예찰시스템, 마늘 건조시설 및 쪽 분리기 보급, 하우스 측창 자동개폐장치 및 수확물 운반차, 시설하우스 무인병해충 방제 예찰시스템 보급 등 노동력 절감 시설개선에도 16억원을 투입한다.

포도생산 농가를 위한 시설하우스 설치와 무인방제 시스템 구축도 이뤄진다.

이밖에 경영비 절감 임대농기계 구입 19종 90대 17억원, 출하 박스지원 5억4000만원, 과수원 우산식 지주시설 및 지지대 보급 7억원, 토양개량제 공급 10억원 등 고품질화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균형발전 사업비로 금산군 관내 24개 품목별 농업인의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연차적으로 투자가 이뤄진다”며 “금산농업의 자생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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