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31일 지방전임 계약직 ‘가급’의 정무특보에 충북도 공보관, 비서실장, 증평부군수, 바이오산업추진단장, 농정본부장 등을 지낸 김 전 본부장을 최종 합격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원자 3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실시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그는 원만한 성격과 특유의 친화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 전 본부장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국장급(3급)으로 퇴직했기 때문에 그에게 지급될 보수는 8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도는 채용 공고를 낼 당시 ‘신청자가 없으면 재공고하고 적임자가 없을 경우엔 채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마땅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하면 정무특보 채용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의미였기 때문에 김 전 본부장을 적임자로 판단한 것이 된다.
정무특보의 임무는 국회·정당·지방의회·언론·시민단체와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도의 정무기능을 보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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