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세비 30% 삭감 촉구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 촉구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3.01.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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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치혁신委 제안… 쇄신법안 처리 주문도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정치혁신위원회가 28일 정치권을 향해 국회의원 세비(국회의원이 매달 지급받는 수당 및 활동비) 30% 삭감 등 정치혁신안을 제안했다.

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 정해구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1일 의원총회에서 세비 30% 삭감을 약속했다. 따라서 당에 그 약속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여야를 향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세비심의위원회를 국회에 설치, 세비 30% 삭감 약속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세비심의위는 세비 수준을 새로 결정하는 일을 맡는 기구라는 것이 정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 밖에 정치혁신위는 최근 발의된 정치쇄신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여야에 주문했다.

우선 최근 국회에 제출된 국회의원의 영리목적 겸직 금지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또 헌정회 원로회원 지원금(일명 국회의원 연금) 폐지 관련 법안을 2월 국회에서 통과시키되 현행 개정안에 담긴 단서조항을 없앤 뒤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헌정회 원로회원 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일부 폐지가 아닌 전면 폐지를 요구했다.

한편 정치혁신위는 이날 오전 민주당 내 계파문제를 놓고도 토론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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