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농가 돕고 건강 챙기고
양계농가 돕고 건강 챙기고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6.08.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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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충북본부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닭고기 소비를 촉진시키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희대)는 8일 집중호우로 닭과 오리가 집단 폐사함에 따라 충북도청, 고향주부모임 충북지회와 공동으로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말복을 하루 앞둔 8일 청주시민과 노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도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삼계탕 무료시식회와 닭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함께 벌였다.

이번 폭우로 도내에서 닭 5만7700마리와 오리 3만마리가 폐사, 14억8000만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폭우피해 직후인 지난달말 산지 닭고기 값은 1678원으로 소폭 올랐으나, 현재 소비 위축으로 1272원으로 크게 떨어짐에 따라 양계농가들이 수해와 가격하락 등 2중고를 겪고 있어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농협관계자는 "삼계탕은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고, 자꾸 마르고,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쉬 피로하고, 편식을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식품으로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닭고기를 많이 먹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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