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한 물놀이 행복해요"
"엄마와 함께한 물놀이 행복해요"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6.08.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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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고향주부모임, 팜스테이 행사
외롭고 소외됐던 소년소녀가장들이 엄마와 함께 팜스테이 마을을 찾아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희대)와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모임 충북도지회(회장 박계화)는 엄마의 사랑이 그리운 소년소녀가장과 함께 영동군 학산면 모리마을에서 2일부터 1박 2일간 팜스테이를 하며 아름다운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었다.

소년소녀가장과 자매결연하고 엄마 역할을 해 왔던 고향주부모임 회원과 소년소녀가장 100여명이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는 물놀이와 다슬기 잡기, 찹쌀떡 만들기, 삼겹살 파티, 어린이 경제교실, 문화체험(영국사), 자연 생태계 관찰, 포도따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 참가한 소년소녀가장들은 모처럼 시름을 모두 털어내고 자매결연한 어머니들과 돈독한 정을 나눴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는 어머니와의 헤어짐이 못내 아쉬워 소년소녀가장과 결연 어머니 모두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장면도 연출됐다.

충북농협은 행사에 참가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학용품과 우산, 손가방 등을 전달하고 꿈을 잃지 말고 당당하게 자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소년소녀가장과 자매결연을 하고 운동회와 생일날 함께 하기 등 소년소녀가장들이 엄마를 절실하게 필요 할 때마다 엄마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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