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9일 내년에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청주시 우암산 기슭 삼일공원에 추념탑을 세운 뒤 2014년부터 이곳에서 8·15 광복절 기념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가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는 최근 기념탑의 명칭을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으로 정했다. 탑 하단부에 항일유공자 명단을 표기하는 방식까지 확정했다. 탑 건립의 기준도 마련했다. 탑의 높이는 ‘12m 이내’로 하고 형태는 자유롭게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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