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역전마라톤 선수단 본받자"
"경부역전마라톤 선수단 본받자"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12.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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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행정업무 전략·투지 강조
이시종 지사(사진)는 3일 경부역전마라톤에서 7연패를 달성한 충북선수단의 전략과 투지를 본받자고 주문했다.

이날 이 지사는 12월 직원조회 자리에서 지난 1일 막을 내린 ‘제58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거둔 충북선수단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대회에서 우승한 충북은 준우승한 서울을 20분28초란 큰 격차로 따돌렸는데 마라톤 인프라가 훌륭하고 실력이 뛰어난 서울을 충북이 여유있게 따돌릴 수 있었던 것은 전략과 투지란 말을 코칭스태프가 하더라”며 “행정에서도 치밀한 전략과 투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 한해 도정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 지사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직자가 하나가 돼 현안을 풀어간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통합시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공무원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도 바로 전략의 승리였다”며 “행정안전부 고위간부도 밀어붙일땐 강하게 밀어붙이고 타협할땐 타협하는 충북의 일사분란한 전략을 모범 사례로 꼽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책상에 앉아 페이퍼 워킹을 하는 공무원과 달리 도의원은 현장에서 주민과 토론하면서 실정을 파악한다”며 “그런 분들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내용들은 모두 옳고 현실적이란 생각을 갖고 도정을 바로잡는데 활용하자”고 말했다.

내년 5월 열리는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와 관련해 이 지사는 “수 조원을 들인 여수엑스포보다 250억원 투자한 화장품뷰티 박람회가 오히려 낫더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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