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다자·양자대결 앞섰다
박근혜, 다자·양자대결 앞섰다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2.11.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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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주MBC 여론조사
다자구도 朴 45.0%·文 19.3%·安 17.1%

양자 49.7% vs 38.2%- 50.6% vs 37.1%

야권단일후보 文 43.9%로 15%p 安에 앞서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다자대결과 양자대결에서 10~2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충주MBC가 창사 42주년을 맞아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공동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는 45.0%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19.3%)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17.1%)에 25% 포인트 이상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 지지도는 대부분 계층에서 높은 가운데 50대(55.5%)와 60대이상(65.6%)의 장년층, 보은·옥천·영동군(59.7%), 농·림·수산업자(55.2%)와 주부(56.4%)에서 55% 이상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문재인 후보는 30대(33.1%)와 화이트칼라(33.6%)에서, 안철수 후보는 20대(35.0%)와 학생(38.6%)에서 지지도가 높아 세대간 대결양상을 보였다.

박근혜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대결하는 양자대결 구도에서 박근혜 후보 49.7%, 문재인 후보 38.2%로 박 후보가 11.5%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 후보와 대결하는 양자 대결구도 역시, 박근혜 후보가 50.6%로 안철수 후보 37.1%에 13.5%포인트 앞섰다.

도내 유권자의 72.9%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지지하겠다”고 응답한 가운데 유권자 10명중 약 2명(23.4%)은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야권 단일화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43.9%, 무소속 안철수 후보 29.7%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약1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충북지역 거주 19세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표본수는 1000명이었으며 전화면접으로 11월 11일과 12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오차한계는 95%신뢰구간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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