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근혜 후보 청주·충주 방문… 활동 돌입
새누리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김병국 전략기획총괄본부장과 선진통일당 최현호 흥덕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당이 지난 7일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 식구가 됐다”면서 “양 당의 당원들은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힘을 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합당이란 시대적 소명을 이룬 만큼 힘을 합쳐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합당한 새누리당은 청원·청주 통합시가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통합시 설치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당 당원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청주·충주 등을 방문하는 1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역당의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이규석 사무처장은 이날 “양 당 중앙당 차원에서 합당에 관한 세부 매뉴얼을 마련해주는 대로 도당의 자산과 인적자원(당원)을 합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현재 충북도내 새누리당 당원은 12만명, 선진통일당 당원은 3만명이다.
통합 새누리당의 당원 15만명은 민주당 충북도당 당원 8만명의 두배 가까운 규모다.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 충북도당이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한 공조를 선언하고 있다. /배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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