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금 지급결제 규모 15% 급증
비현금 지급결제 규모 15% 급증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6.08.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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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수표 이용 줄고 계좌이체 늘어
충북지역의 비현금 지급결제 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어음·수표 지급결제 비중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고, 계좌이체 등 전자금융공동망 이용은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비현금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61조1699억원으로 2004년의 53조2070억원에 비해 15.0% 증가했다.

이는 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던 2003년(7.5%)과 2004년(2.8%)에 비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이다.

지급수단별는 계좌이체를 통한 결제규모가 46조373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2.3% 증가했고, 어음·수표 14조 796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3% 감소했다.

어음·수표 이용실적은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라 전체 지급결제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진 반면(2002년 39.9%→ 2005년 25.9%) 전자방식은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 등을 이용한 결제 증가로 결제비중(2002년 60.1%→2005년 74.1%) 높아졌다.

지난해 충북지역의 어음·수표 교환규모가 전체 지급결제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2%로 전국(41.8%) 및 지방평균(30.8%)에 비해 크게 낮았다.

특히 기업 및 법인간 지급결제에 많이 사용되는 약속어음과 당좌수표의 비중은 충북지역의 경우 각각 2.8% 및 0.7%를 기록, 전국(10.9% 및 10.8%)에 비해 크게 낮고, 지방 평균(4.5% 및 1.1%) 보다도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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