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정부세종청사 입주 최종점검
새달 정부세종청사 입주 최종점검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2.11.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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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이전지원 점검단 회의… 주거 안전지원 등 논의
정부세종청사 1단계 이전이 막판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이하 행복청)이 최종 점검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복청은 다음달 3일부터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해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근무가 시작됨에 따라 막판 점검을 위한 ‘제7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 점검단 회의’를 12일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행복청 이충재 차장 주재로 세종시, 세종경찰서, LH 세종사업본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적인 세밀한 점검과 함께 청사 외곽경비 및 첫마을 시민 안전을 위한 치안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점검사항을 보면 이주 공무원들에 대한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주택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미확보 공무원들을 위해 주거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한 부동산중개업소들의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행정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오는 19일부터 종합지원센터에 충청권 지자체 공무원을 파견, 근무하게 하는 등 생활안정지원반을 추가로 보강, 운영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세부적인 점검사항으로 교통, 교육, 환경 문제등을 중점 논의됐다. 우선 교통대책으로 20일까지 고속도로, 국도 등을 이용해 정부세종청사를 찾아오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대중교통중심도로(BRT), 국도1호선 우회도로와 청사 내 순환도로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은 교통수요를 감안해 버스노선을 연장하고 증회 운행을 하는 한편 출·퇴근 시간대 통근버스와 청사 내 순환버스도 이전 시점에 맞춰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3년부터 본격 운행되는 BRT는 세종시 주관으로 공동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아울러 택시요금 할증제는 폐지하고 택시미터 요금의 조기 정착을 위해 관련 홍보 및 합동단속을 병행 시행하는 한편 택시공동사업구역 운영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첫마을 초등학교 정원초과와 관련해 단기적으론 임시학급을 개설·운영하고 장기적으로 신설학교의 개교시기를 앞당겨 이전공무원 자녀들의 전·입학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밖에 행복도시 2, 3단계 정부청사 공사 진행에 따른 비산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방치된 자재 정리와 함께 주차장 부지 2개를 추가로 확보,이전초기 주차수요등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키로 했다.

이충재 행복청 차장은 “첫마을 아파트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95% 입주율을 보이고 있고 편익시설도 97% 가 입점해 성업 중”이라면서 “수요자 입장에서 불편한 사항을 점검하고 이에대한 의견을 수렴, 개선해 나가는등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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