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署 계룡파출소 도우미 역할 자처… 큰 호응
공주경찰서(서장 이시준) 계룡파출소에서 늦은 밤 여학생의 귀가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선행은 한 학생이 공주시내의 학원수업을 마치고 시내버스를 타고 밤 10시쯤에 계룡면 소재지에 도착하면 집까지 4㎞를 혼자 걸어가야 하는 사정을 듣고 파출소 직원들이 순찰차로 귀가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면서 시작됐다.
계룡파출소(소장 최순자 경감) 송태홍 경위는 “불우한 가정형편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의 편의를 위하여 시작하였는데 늦은 밤 귀가하는 학생을 보호하고 마을 안길까지 방범순찰을 겸하여 범죄예방도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도 경찰이 좋은 일을 한다며 고마워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파출소 직원들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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