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충북 청원군 강내면 탑연리 미호천 석화지구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이 지역의 수위가 7.07m를 기록, 오후 7시30분께는 경보수위 8m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홍수주의보를 오후 5시를 기해 홍수경보로 대체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상류지역에 비가 더 내릴 경우 하천 수위가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 현재 이 지역의 수위는 7.53m까지 높아졌다.
다행히 이 지역에는 현재 비가 내리지 않고 있고, 제방 높이도 12m에 달해 하천이 범람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천 수위가 계속 상승하면 배수불량 현상이 나타나 저지대 침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강홍수통제소는 홍수경보가 발령된 충북 청원지역 미호천 상.하류 주민들은 홍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금강홍수통제소의 추가 조치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위험지구 주민들은 대피 준비를 하고, 노후가옥과 위험축대 등의 시설물 점검과 감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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