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영동 달리고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영동 달리고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2.08.23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2일 포도전국마라톤대회 참가
최고령 77·최연소 5세 참가자도 눈길

다음달 2일 열리는 제9회 영동포도전국마라톤대회에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가 참가해 2200여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린다.

영동군에 따르면 황 선수는 이날 5km 구간에 출전해 전국에서 참가한 2269명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뛰고 팬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황 선수 외에도 시선을 끄는 이색적인 참가자들이 눈길을 끈다.

최고령 참가자인 경기 구리시 토평동 민평식씨(77)가 10km 코스에 도전한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민씨는 매일 아침 1시간 동안 5km를 뛰고 주말마다 등산을 다니며 체력을 다져왔다.

최연소 참가자로는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인수 연구사(35)의 아들 동현군으로 만 세살이다. 동현 군은 아빠와 함께 5km 구간을 달린다.

대전시 소재 '한마음의 집'(원장 유광협) 시각장애인 8명과 정신지체장애인 7명, 도우미 13명 등 28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올해로 5년째 이 대회에 참가해 5km와 10km 구간에 도전한다.

이밖에 군내 축구연합회 13개팀 126명이 대거 참가하고 영동고등학교와 황간고등학교 학생 128명이 고3 선배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박을 기원하며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는 지난 대회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외지 참가자들이 크게 늘어 전국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