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차의 향기에 마음까지 담그는 차경연대회가 열린다.

(사)충북전통문화협회(이사장 박숙희)는 15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6회 청소년을 위한 맑은고을 우리문화마당을 개최한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모충동 소리나래의 사물놀이와 제천 해솔유치원의 '어머니와 함께하는 효(孝)다례'로 식전행사를 갖는다.

본 마당에선 차문화예절지도사 교육반이 '입학의'를 선보이고, '우리는 녹차를 사랑해요'란 주제로 충주 꿈나무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시연한다. 또 '선비의 멋,전통을 노래하다'를 박노상 청주시립국악단 수석대금주자의 연주로 듣고, 규방다례와 다시낭송, 중국차시연을 갖는다.

부대행사로 우리 민화가 담긴 부채만들기와 다식 지우개를 만들어요, 차시음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