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으로 신명나는 국악 나들이
진천으로 신명나는 국악 나들이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6.27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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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화랑관서 '소풍' 공연… 전통연희·실내악 등 다채
…국악의 향기 우리음악 나들이 '소풍' 공연이 29일 저녁 7시 30분와 30일 오후 3시 진천 화랑관에서 펼쳐진다.

…2012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씨알누리가 첫 무대를 신명나는 국악나들이로 갖는다.

…국악의 향기 우리음악 나들이 '소풍'은 전통예술의 '맛'과 '멋', '한'과 '흥'을 표현한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통음악 나들이'를 떠나는 무대로 만들어졌다.

…전통연희, 실내악, 소리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다채로운 형식으로 선보인다.

…백성이라는 의미의 고어 '씨알'과 세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누리'를 합쳐 만든 공연단체 씨알누리는 말 그대로 대중과 더불어 그들의 삶을 가감없이 펼쳐보이며 대중과 함께 울고 웃는 신명의 무대를 만들어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신명나는 국악마당으로 관객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연은 액을 몰아내고, 복을 부르는 소리인 '비나리'로 시작된다.

…한 해의 재앙과 액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굿소리 '비나리'는 우리민족의 창세내력과 민족의 한을 살풀이로 풀어낸다.

…이어 전통연희 공연의 백미인 '풍물판굿'으로 무대를 고조시킨다.

…상모를 쓰고 악기를 연주하며 다양한 진풀이를 하는 풍물굿판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상모의 원 속에 흐드러진 놀이판에 대한 염원을 담는다.

…전통 민요가 국악 실내악과 만나 새롭게 해석된 '소리공연'으로 관현악과 소리가 만나 우리 소리의 신명을 전해준다.

…또 대중적이고 관객들의 신명을 불러 일으킬 수있는 '배띄워라'와 영화 '왕의남자' 주제곡인 '인연'을 차례로 부른다.

…이외에도 국악 실내악과 전통 타악기의 협연곡인 '신뱃놀이'와 '신모듬'을 연주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1인극 염쟁이 유씨의 작가 김인경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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