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은 자연의 혼
화폭에 담은 자연의 혼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6.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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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갤러리서 정규설 개인전
자연주의 화가 정규설씨 개인전이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청주 남서갤러리에서 열린다.

꽃과 나무 등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온 작가는 이번 전시작품으로 푸른 바다에 둘러쌓인 독도의 신비한 모습과 산과 나무가 어우러진 고적한 한라산 등 한국의 소박한 풍광을 보여준다.

또 도도한 역사를 품고 세월의 견고함을 부각시킨 수원화성과 도시의 야경을 통해 건축물의 상징성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자연의 모습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정규설 화가에 대해 이택화 시인은 정규설 시인을 '자연의 혼을 그리는 마술사'라고 말한다.

이택화씨는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자연이 주는 신비와 황홀에 빠진다. 낯익어서 감흥을 주지 않던 자연들이 살아서 눈부시게 눈으로 들고 가슴으로 든다"며 "자연의 혼을 불러 그려낸 섬들은 고독을 품고 있으나 아름답다"고 평했다.

또 "정규설의 그림에서 부드러운 곡선들은 서로의 위치를 침범하지 않고 은은하고 고아하게 융합하여 개체를 드러낸다"고 말하고 "자연을 제대로 알고 진실과 진심을 화폭에 담아 희망을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정규설씨는 서원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한 화가는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자연주의 화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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