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사용' 수업 방해 1위
'휴대전화 사용' 수업 방해 1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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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교수학습센터 조사결과
인터넷 검색·메시지 송수신 多

제재 어려워… "활용방안 필요"

휴대전화가 대학에서도 수업에 가장 큰피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대학교 교수학습센터(센터장 이의용 교수)가 최근 이 대학 교수 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수업 태도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업 진행에 방해가 되는 학생들의 수업 태도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26.3%가 '휴대전화 사용'이라고 답했다.

이어 잡담(19.4%), 수업 무관심(13.9%), 수업중 출입(11.1%), 수업준비 미흡(11.1%), 지각(8.3%), 잠자기(5.5.%) 등의 순으로 나왔다.

이의용 교수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수업중에 인터넷 검색과 메시지 송수신을 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며 "대학마다 학생들의 무분별한 휴대전화 사용으로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해 수업전 휴대전화를 걷어서 보관하거나 휴대전화 사용시 감점을 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법은 되지 않는다"며 "휴대전화 사용 금지가 어려운 만큼 수업 성격에 따라 휴대전화의 검색 기능 등을 수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남녀학생의 수업 태도와 학습성과에서 어느 쪽이 높은가'라는 질문도 있었는데 양쪽 부문에서 여학생이 각각 65.7%와 66.7%로 남학생(20.0%,15.3%)보다 월등이 높았다.

또 '군미필 학생과 군필 학생 중 어느 쪽의 수업 태도와 학습성과가 좋은가'라는 질문에서 군필학생(복학생)이 양쪽에서 91.7%와 83.3.%로 미필학생(4.2%, 6.9%)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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