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다큐영화제 수상작 … 5일부터 제천영상미디어센터서
영화 '달팽이의 별'이 제천에서 개봉된다. 시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달팽이의 별'은 EBS국제다큐영화제 다큐멘터리 사전제작 피칭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화제작이다.
또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비롯해 미국의 공영방송인 PBS의 POV가 선정한 '2011년 최고의 다큐멘터리' 중에서 1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2010년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개막작으로 상영돼 관객상과 유니세프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JIFF) 시네마스케이프 섹션에서도 상영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상영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연속 전국 우수 영상미디어센터로 선정돼 시행되는 사업이다.
영상미디어센터와 함께 상영사업 지원을 받게 된 전국 6개 영상미디어센터에서도 동시 개봉 상영된다.
이 영화의 관람료는 3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cbom.com)나 전화로 문의(043-645-4995)하면 된다.
한편 영화 '달팽이의 별'은 오로지 손가락 끝으로만 세상을 접하는 시청각 중복 장애인인 키 크고 잘생긴 '영찬씨'와 척추장애로 작은 몸집이지만 마음이 호수 같이 아름다운 여인 '순호씨' 가 만들어 가는 다큐멘터리 사랑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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