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연구소, 대전교구 성지 순례
교회사연구소, 대전교구 성지 순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2.03.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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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국교회사연구소(이사장 염수정 주교)는 다음달 22일 올해 첫 1차 성지순례를 실시한다.

이번 성지순례지는 대전교구 성지인 홍주성지와 해미성지, 예산 수덕사다.

대전교구 홍성성당 관할인 홍주 순교성지는 박해 초기(1792년)부터 병인박해(1866년)까지 순교자들을 배출한 곳이다.

기록상 천주교 박해초기부터 이여삼 바오로, 김윤우 시몬 등 212명의 순교자가 있으며, 무명 순교자까지 합치면 모두 700여 명에 이른다. 한국 천주교회에서 두 번째로 순교자가 많은 곳이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해미성지(무명 순교자 생매장지)는, 해미천 좌우 주변에서 1866년부터 1872년 사이에 1000명 이상의 신자들이 생매장당했다.

순교자들의 유해는 대부분 홍수로 유실됐고 1935년 그 일부를 발굴했다. 이 일대에서 생매장 당한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해 1975년 높이 16m의 탑을 세웠다.

예산 수덕사는 경내에 고려 시대에 건립된 대웅전이 있고, 산 위에 비구니가 거처하는 견성암, 비구가 거처하는 정혜사가 있다.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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