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주교회의, 정부 핵발전 확대 반대 논의
천주교 주교회의, 정부 핵발전 확대 반대 논의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2.03.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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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춘계 정기총회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가 주최하는 '2012년 춘계 정기총회'가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주교회의 정기총회는 국내 16개 교구의 주교 전원이 모여 전국 차원의 사목 임무를 논의하는 한국 천주교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번 춘계 정기총회에서는, 정의평화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현 정부의 핵 발전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하는 문제를 논의한다. 또, 신자들이 명절이나 기일에 사용할 수 있는 '한국 천주교 가정 제례 지침'을 다룬다.

이 지침은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전례위원회와 협력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교황청 시성성에 제출된 시복 대상자에 대한 기도와 적극적인 시복 추진 운동을 위해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가 마련한 '하느님의 종' 125위 시복 시성 기도문(안)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혼인 문서 서식'(개정안) 심의, 성무일도 추가 부분(안) 심의, 전국단체 설립 심의, 선교 활성화 방안 논의에 대해 다루고, 제50차 세계성체대회 준비 보고 등을 청취한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회원은 24명으로 추기경 1명, 대주교 2명, 주교 20명, 아빠스 1명이다. 준회원(은퇴주교)은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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