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반대" 박현하 예비후보 단식투쟁
"통합 반대" 박현하 예비후보 단식투쟁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3.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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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미래 희생시키는 결과" 지적
4·11 총선 청원군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선진당 박현하 예비후보(52)가 6일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중단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

이날 박 예비후보는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통합은 절대 안된다"며 "누군가 나서서 통합을 저지하지 않으면 군민들은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

그는 "양 시·군의 통합은 대등한 통합, 공정한 통합, 정의로운 통합이 될 수 없다"며 "시는 군의 수혈을 받아 성장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이는 군의 미래를 희생시키는 결과를 낳는 일"이라고 지적.

박 예비후보는 이어 "군이 시로 승격한 후 대등한 지위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통합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자신의 공약을 제시하며 "총선 당락에 관계 없이 청주·청원 통합을 막겠다는 의지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통합 없이 군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면 만족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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