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가치(Brand)를 높이는 공직자 상?
자신의 가치(Brand)를 높이는 공직자 상?
  • 유영훈 <진천군수>
  • 승인 2012.03.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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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유영훈 <진천군수>

3월 월례회의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공직자 상을 갖자고 주문을 했다.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찾을까? 자신의 가치, 즉 자신의 미션과 브랜드는 가까운 자신의 주위에서부터 발굴하고 찾아내야 하며 이를 갈고 닦음으로써 빛내야 한다. 자신에게 있어 가까운 주위는 어디 일까 활동하는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 일까? 바로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일 것이다. 우리는 조직이 먼저인가, 개인이 우선인가를 놓고 설왕설래(說往說來)가 있지만 본질적인 핵심으로 들어가면 어느 부분 하나라도 치우침 없이 함께 중요하다 하겠다.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까?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는 개인적 또는 조직이 지향하는 판단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 번째로 사회에 공헌하는 사례를 보면 세계 최초로 씨 없는 수박을 만들어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우장춘 박사가 있고, 3년전 예약을 해야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류마티스의 독보적인 권위자 김성윤 교수 등이 있다. 두 번째로 직장에서 보람을 찾는데 있어 자신이 업무추진을 함에 남보다 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고, 자신이 지나온 길이 남들의 길잡이가 될 때 수억만금의 금화보다 더욱 값진 뿌듯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세 번째로 담당한 업무를 성취하는데 있어 시키기 전에 앞서서 창의적으로 일하고 자신이 할일을 스스로 찾아서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을 때 또한 성취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실은 무한경쟁의 시대로 자신만의 특별한 브랜드를 만들고 독특한 브랜딩을 통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갈 때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것이다. 일을 마무리 하는데 있어 나중에 하기를 처음과 같이하라는 말이 있다. 즉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지 말라는 뜻이다. 이제부터 최고의 브랜드를 가진 우리 자신은 '용두사미'가 아니라 '시종일관'을 지향해 나감으로써 높아진 가치를 더욱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조직구성원으로써 혁신할 과제는 무엇인가? 조직의 가치를 궁극적으로 표시하며 이의 확산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을 하나의 구심점으로 결집 시키고 이들의 강한 열정과 에너지를 이끌어 내야 한다. 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가치 추구와 경영시스템 마련 및 리더십 발휘가 한층 필요하다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조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에 민선4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진천시 건설의 비전의 꿈은 이뤄진다?

군은 '2015 진천시 건설'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올해를 '진천시 건설을 위한 건강도시 조성의 해'로 설정하는 등 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통합하는 형태 중 진천읍이 인구 5만 이상을 확보한 뒤 나머지 농촌지역과 통합해 군 전체인구 10만 명을 넘겨 시 승격을 달성하는 방안을 현실 가능한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인구는 6만 3051명으로 2010년보다 1.54%증가하였다. 현재의 인구 증가세로는 2015년 시 승격 달성 목표까지 도달하기에는 속도가 더디기는 하지만 지난 몇 년간의 관리지역 세분화 등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인구 유입 요건은 갖춰지고 있는데 무엇보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아파트 건설 등이 시급하다. 이에 2025 진천군 기본계획의 인구 유입 프랜에서 택지개발 40%, 산업단지 35%, 기타 개발 25%로, 정주여건 조성이 인구 유입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군민 모두가 바라고 원하는 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늘의 작은 조직이 불쏘시개가 되어 훗날 진천군이 충청북도와 더 크게는 대한민국을 어우르며 세계속에 진천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굳게 믿으며 자신의 가치 창출이 곧 지역과 나라를 위해 빛과 소금됨을 기억하면서 자신이 속해있는 곳에서 공직자는 물론 군민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때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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