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를 둘러싼 고종암살작전의 비밀을 그린 '가비'가 3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또 주연배우인 주진모, 김소연의 치명적 매력이 드러나는 '데인저러스(Dangerous) 포스터'를 특별 공개했다.

가비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인 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작품. 영화 '조선명탐정'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의 '노서아 가비' 원작으로 '접속' '황진이' 등을 연출한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Dangerous 포스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두 남녀의 위험하고 비밀스런 치명적 매력을 드러내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먼저 반 누드의 김소연과 그녀의 뒤에 듬직하게 서 있는 주진모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최근 화보를 통해 각선미를 뽐냈던 김소연은 섹시한 뒤태를 선보이며, 고혹적인 조선 최초 바리스타 따냐를 표현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