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 활용 테마파크 만든다
미선나무 활용 테마파크 만든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2.0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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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10억 투입 … 검승리에 10월까지 조성
다음달부터 전망대·테마로드·포토존 등 건립

괴산군이 세계 유일 1속1종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활용한 '미선향(香) 테마파크'를 올해 10월 말까지 조성한 후 2014년엔 미선나무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미선나무를 보전하고 이를 생태관광 자원화로 추진키 위해 사업비 10억원(국비 7억원, 군비 3억원)을 투입, 괴산읍 검승리 일대 4500에 미선향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괴산군은 기본·실시설계와 인허가 처리를 완료하고 현재 설계와 제비율 계약심사를 진행 중이며 늦어도 다음 달 중순엔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곳엔 전망대, 테마로드, 포토존, 향기존, 유리온실, 저온저장고 등을 설치하고 미선향 테마파크 인근에 성불산자연휴양림과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내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해 심는 미선나무가 뿌리를 제대로 내리는 2014년 이곳에서 미선나무 축제 개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선나무 축제는 성불산자연휴양림, 생태공원, 생태숲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2년 후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미선나무 재배 농가와 작목반이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달 중에 농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관내엔 현재 미선나무자생지 3곳(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고 미선나무 축제, 전시회, 연구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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