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는 6일 오전 11시 30분쯤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의 한 야산에서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A씨(49)를 발견해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20분쯤 원산도에 있는 자신의 집에 불이 나자 취사용 LP가스통을 분리해 옮겨 놓은 뒤 야산으로 올라가 실종됐다.
경찰은 평소 대인기피증이 있는 A씨가 화재 진압을 위해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 두려워 인근 야산으로 숨어든 것으로 보고 기동대 1개 중대 등 경력 103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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