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 역사관광지 수련기능 강화
서동요 역사관광지 수련기능 강화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1.12.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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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인근 관광지와 연계… 청소년 수련 복합단지 조성키로
부여군이 그동안 사업성 논란을 불러온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을 공공부담의 최소화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련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련기능 강화의 배경에는 그동안 진행해 온 마상 무예장과 마구간 설치사업의 경우 사업 실효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전문기관의 용역결과에 따라 학생 수련시설로 용도를 변경하여 추진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전통무예 수련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6000㎡)에 400인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전통무예수련원을 신축해 부여 및 인근 시군의 관광지와 연계하는 청소년 수련 복합단지로 조성해 수학여행단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전통무예수련시설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부대시설로서 가화저수지 수변공원과 연계된 다목적 운동장, 챌린지 코스와 짚 라이더 등의 이색체험 코스, 야영장, 수변산책로, 등산로 등을 개설해 청소년들이 호연지기를 함양하는 종합수련시설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안에 역사관광지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변경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는 사업의 재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154억여원의 공공사업비를 투입한다는 로드맵을 수립한 뒤 일부 미확보된 관련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서동요 역사관광지의 조성사업의 방향이 학생 수련시설로 추진됨에 따라 기존 청소년수련원과의 기능상 중복에 따른 수련관 기능을 통합시킬 필요가 있다는 여론을 반영하여 군에서는 공공 문화시설의 재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군은 향후 신축 예정인 문화원과 공공도서관을 현 청소년 수련원으로 이전하고, 청소년 수련원의 수련기능은 서동요 역사문화 관광단지로 이전 통합하는 문화시설 재배치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이해 당사자들과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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