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옛길 공식 개장
괴산 산막이옛길 공식 개장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11.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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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댐 연계 … 농촌마을 종합개발 완료
괴산군이 지난 1957년 순수 국내 기술 1호로 건설한 칠성면 괴산댐과 연계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해 온 산막이옛길을 12일 공식 개장했다.

군이 이날 개장한 산막이옛길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4년여에 걸쳐 추진한 갈은권역 개발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는 칠성면 율원리, 외사리, 사은리 일원 13개 자연마을 3287ha 면적에 사업비 77억7000여만원을 투입, 농촌지역 주민들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주민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엔 마을쉼터와 괴산호 선착장 조성, 문화복지시설 정비, 황포돛배 건조, 주민 소득사업 연계, 농·축·수산물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장 등을 조성하고 권역별 활성화를 유도하며 전국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또 괴산호 물길을 따라 형성된 주변 자연경관과 맞물려 4km에 달하는 명품길을 복원해 평일 1000여명, 주말 1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곳을 찾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09년 3월 임시개장 후에도 수천여명에 달하는 인파들이 평일과 주말에 몰려들며 연간 60만~70여만명이 즐겨 찾는 전국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산막이옛길 조성사업은 농촌지역의 새로운 희망을 주는 롤모델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며 "전국의 자치단체 관계자들도 이곳을 잇따라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사계절이 아름다운 옛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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