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임승한)가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가정 270여 가구에 고추장을 전달했다.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홍성군 홍동농협에서 다문화여성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멘토-멘티 인연을 맺고 있는 홍성 관내 농가주부모임회원과 다문화가정 여성들로,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 참여해 왔다.

한무홍 농가주부모임 홍성군회장은 "올해 고추 작황이 좋지 않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소홀해 질 수도 있을 텐데 직접 농사를 지은 고추로 고추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줄 수 있어 보람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