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상으로 받은 장학금 이웃에 쾌척
봉사상으로 받은 장학금 이웃에 쾌척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10.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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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대원고 문화재수호동아리
충주 대원고등학교(교장 전명식) 문화재수호동아리 학생들이 올해 동아리 활동의 공로로 받은 장학금을 중증장애인 시설에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원고 문화재수호동아리 학생들은 월 2회 4시간씩 총 10회 40시간을 통해 문화재 사랑 및 가꾸기를 실천했고 노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해 월 2회 정도 6시간씩 총 9회 50시간을 통해 안림천 및 학교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또 석가탄신일, 파라미타청소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 청소년축제, 전국연합캠프, 청소년문화재지킴이대회 등 각종 행사에 총 7회 38시간의 자원봉사활동으로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했다.

이 같은 공로로 문화재수호동아리(지도교사 윤홍식)는 지난 15일 제3회 전국 직지 문화재 청소년 봉사대상 대회에서 특별상(국회부의장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 동아리 회장인 1학년 조경욱군은 금상(교육감상)과 2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단체상으로 받은 장학금 30만원 전액을 중증 장애인시설인 충주 나눔의 집에 기부해 나눔과 베풂의 아름다운 마음을 몸소 실천했다.

윤홍식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문화재수호 활동은 물론 각종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일도 대견하고 귀감이 될 만한 일인데 장학금 전액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하겠다는 말을 듣고 무한한 긍지와 보람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동아리활동에 더욱 매진해 학생들의 곱고 아름다운 심성 계발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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