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 된장·간장 세계에 알리고 파"
"건강식 된장·간장 세계에 알리고 파"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10.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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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박해순 대표
두리두리영농법인 박해순 대표(53·여)는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된장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법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일반 된장에서 벗어나 암 등에 효과가 있는 건강식 된장도 개발했다. 외국에도 전통 된장을 알리고 싶다는 박 대표에게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두리두리영농법인을 설립하게 된 동기는.

△어머니의 고향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우리 전통 식품인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됐다. 돌아가신 오빠와 친한 분들이 법인 설립에 도움을 많이 줬고 현재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분들은 오빠와 함께 미원면을 떠나지 않고 고향을 발전시키자고 약속했고 이것이 조합 설립으로 이어졌다.

-법인의 대표 제품이 '된장'인데 이유는.

△처음 법인을 설립한 뒤 된장을 비롯해 고추장 등 다른 특산품들도 만들었다. 하지만 장 종류를 생산하는 곳이 많아 여러 가지를 하다 보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좋은 장을 만들기 위해 기능성 된장과 간장만을 생산하고 있다.

-된장의 제조 과정을 살짝 공개하면.

△된장은 이곳에서 재배된 콩을 엄정한 선별과정을 거쳐 최고의 콩만을 사용한다. 메주는 전통 방식에 따라 100% 어머니들의 손으로 작업한다. 이어 장을 담글 때에는 소금은 국산 천일염만을 사용하고, 국내산 대추 등을 넣어 숙성시킨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향후 계획은.

△현재 다섯 분의 암 환자들에게 기능성 된장을 매월 2kg씩 2년째 보내주고 있는데 모두들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된장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과 나아가 해외에도 우리의 전통 된장을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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