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의원, 임용절차 마련 시급
사립 중·고등학교가 이사장 친인척으로 포진돼 공정하고 투명한 임용절차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교육과학기술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사립 중고등학교 이사장 친인척'현황에 따르면 충청권 사립 중고등학교엔 이사장 친인척이 70명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7월 기준으로 사립 중고등학교 이사장 친인척 교직원은 모두 725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학교 교장, 교사,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충북은 13명(학교장 5명), 충남 34명(학교장 6명), 대전 23명(학교장 4명)이 이사장 친인척으로 드러났다.
김춘진 의원은 "사립학교법인의 이사장과 특수한 관계에 있는 친인척들이 근무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며"국공립과 동일하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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