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코앞… 농경지·하천 환경파괴 우려
예산국도관리사무소 운전자 시야확보 차원대전지방국도관리청 예산국도관리사무소가 관리하는 천안, 아산, 당진, 서산 지역 국도변에 제초제가 대량 살포돼 물의를 빚고 있다.
예산국도관리사무소가 국도변 잡초제거를 위해 제초제 살포로 주변 토양의 오염은 물론, 우기를 앞두고 살포된 제초제가 인근 농경지와 하천으로 흘러들 경우 주변 지역의 환경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예산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국도변에 설치된 안전 표지판들이 잡초들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에 예산국도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국도변에 제초제인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480병(500ml)을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살포했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국도변의 제조체 살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문제점으로 부각되지 않았다. 올해뿐만 아니라 해당 기관에서는 '일상적으로 해왔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여 제초제 살포에 대한 인식이 안이하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국도변 잡초를 제거하는데 제초제 살포외에 대안이 없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해당 시·군 관련 부서에서는 농작물 피해, 환경오염 등 실태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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