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지난 7일에 이어 11일 대전에서 충청권 제 세력의 대동단결 필요성을 거듭 호소하고,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도 대전KBS 라디오 '835정보센터'에 출연 "충청권의 통합에 누구든지 동행하기를 바란다면 그 길을 함께 갈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큰틀'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관측이다.
지난 2009년 8월말 이명박 정부의 총리직 파문으로 양측이 결별한 지 20개월 만이다.
그동안 정서적으로 필요성을 공유해 왔던 만큼, 빠르면 4·27재보선 직후인 5월초면 합당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양당 측근 사이에서 점쳐진다.
방식은 연대, 공조 등의 방식도 있지만 이회창 대표가 기득권을 내놓는 것을 전제로 합당이 구체적으로 떠오른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