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가 정진동 목사 차남 시의회 노크
민중운동가 정진동 목사 차남 시의회 노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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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후보로 청주 마 선거구 출마

충북지역 민중운동의 원로 정진동 목사(74) 차남 세영씨(43)가 청주시의회 마 선거구(사직1·2,사창,모충,성화,개신,죽림)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해 표밭을 누비고 있어 의회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진목 목사의 뒤를 이어 민중운동가의 길을 걷고있는 정세영 후보는 지방의회 진출을 위해 5.31 지방선거에 함께 출마한 30명의 민주노동당 후보들 중에서도 당선 가능성이 높아 당 안팎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골목골목을 누비며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와 동별 주민건강센터 등 서민들을 위한 정책들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 후보는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만난 주민들이‘공동주택조례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일 때 마다 결과에 더욱 자신감을 갖는다고 한다.


정 후보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내 가로등 전기료, 경로당·놀이터 수리비용 등을 입주자들이 부담하고 있으나 관련조례가 마련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과천·성남시의 경우 이미 예산까지 편성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유해성이 인정된 연막소독을 중단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연막소독중단 시민 모임’을 결성해 대표직을 맡아 왕성하게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모충동 자율방범대, 사직초 운영위원(전),  모충동 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 후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해 ‘동네 일꾼’으로 통한다.


정 후보는“아파트 단지와 거리에서 만난 주민들이 당에 대한 평가와 이해의 폭이 넓어져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시의회에 진출하면 주택단지가 많은 사직·모충동과 신개발지역인 성화,개신,죽림동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에 적극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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