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딸기 잇단 수출길
청원생명딸기 잇단 수출길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1.03.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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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 이어 인니에 270kg 선적
청원생명딸기가 지난 9일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청원군은 30일 가덕·남일·문의·오창읍 딸기재배농가로 이뤄진 청원생명딸기연구회(회장 김지석)가 인도네시아 수출을 위해 청원생명딸기 270kg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청원생명딸기는 국사 설향 품종으로 대청댐 인근 가덕·남일·문의지역이 주 생산지이며, 지난 9일 도내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270kg을 처음으로 수출한 데 이어 29일까지 3차에 걸쳐 810kg을 수출했다.

특히 시범 수출했던 말레이시아 바이어들의 호응으로 지속적인 물량 공급 요청을 받고 있으나 까다로운 수출 기준에 맞추기 위한 선별 작업이 서툴러 수출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농업인들이 선별 작업에 숙달될 경우 수출 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개척은 지난해 12월 미국 부용배 판촉행사에 참여한 바이어들에게 우수 농산물을 홍보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군은 또 판로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농가 수입으로 이종윤 군수의 1억 농가 1000호 육성 공약 달성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석 회장은 "딸기 재배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수출 길 개척은 쾌거"라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재배단계부터 수출에 초점을 맞춰 양과 질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윤 청원군수(오른쪽)가 30일 청남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청원생명딸기연구회 김지석 회장으로부터 인도네시아 처녀 수출에 나선 청원생명딸기 수출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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